대외경제무역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중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한국어학과로 1952년부터 학부생들을 모집했다. 본 학과는 한국어교육과 한국학 연구에서 많은 실적을 올렸으며, 중국 내한국어학계에서 일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본 학과에는 현재 7명의 교수가 재직 중이다. 60여 년 동안 한국어학과 교수들은 30여부의연구저서, 50여 부의 관련도서, 20여 부의 교재를 출판했으며 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비즈니스 한국어》는 북경시 精品교재로 선정되었다. 본 학과는 현재 교육부 인문사회계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본 학과에서는 2명의 교수가 한국의 대통령상, 국무총리상을 받은 적이 있다.

    한국어학과 학생들은 여러 차례에 걸쳐 전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 글짓기대회, 지식경진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특별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영빈 교수는 외국어대학의 학장, 본 학과 학과 발전의 리더 교수로 국제고려학회 부회장 겸 아시아분회 회장, 중국조선·한국문학연구회 부회장, 중국조선민족사학회 부회장, 중국비통용어교육연구회 상무이사, 세계한국문학회 중국지역 이사 등 직을 겸하고 있다.

    한국어학과 학생들은 1995년, 2004년, 2005년 전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에서 1등상을, 2001년 중국 제1회 한국지식경진대회에서 1등상을, 2003년 ‘고국소식’지에서 주최한 세계대학생 한국어수필대회에서 1등상을, 그리고 조선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주최한 중국 유학생 조선어 종합시험에서 4차례 1등상을 받은 적이 있다. 이 밖에 한국어학과 학생들은 국내외 각종 한국어 경진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60여 년 래 한국어학과는 중국의 경제무역, 외교, 문화, 교육 등 분야를 위해 많은 우수한 졸업생들을 양성·배출하였으며, 이들은 외교부, 상무부, 문화부,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신화사, 인민일보, 중국중앙티브이방송국(CCTV), 각 대학교 한국어학과, 대형국유기업, 외국기업 등 기관, 대학교와 기업체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 중 많은 졸업생들은 이미 소속 업계와 기관의 주력으로 되어 중견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어학과 학부생들은 주로 조선(한국)의 언어와 문학, 경제무역, 조선(한국) 사회문화에 관련된 기초 이론과 지식을 습득한다. 본 전공의 학부생 양성 목표는 조선(한국)어와 경제무역 지식에 정통하고 조선(한국)어 관련 교육과 연구에 종사할 수 있으며 국가기관, 대형 국유기업, 외국 기업의 관련 업무를 훌륭히 수행해 낼 수 있는 고급 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다.

    한국어학과의 학부과정 개설 과목으로는 《기초한국어》, 《한국어독해》, 《한국문학강독》, 《한중·중한 번역》, 《비즈니스 실용문》, 《한국어작문》’, 《한국신문강독》,《비즈니스 협상》, 《시청각 한국어》 , 《한국어문법》, 《한국사회와 문화》’ 등이 있다.

    한국어학과에서는 1999년부터 대학원 석사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의 세부전공은《한국어학》’, 《한국문학》, 《비즈니스 한국어》’, 《한국학 연구》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한국어학과는 또 일정한 중국어 실력을 갖춘 한국 유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2007년부터 국내 최초로 중한 동시통역 석사과정을 개설하였다. 이 동시통역과정의 수학기간은 2년이며 소정의 학점을 이수한 후 논문답변을 통과하면 학생들이 석사학위를 받게 된다. 그밖에2013년부터 본 학과에서는 또 학과 사상 처음으로 32명의 통번역석사과정(MTI)생들을 모집하였다.

    한국어학과는 현재 한국의 경희대학교, 신라대학교 등 대학교와 재매결연 관계를 맺었으며 유학생과 교수의 상호 파견 등 관련 교류 프로젝트들을 운영하고 있다.